오름클럽 회원들이 손수 만든 사랑의 김치(135kg)를 노인복지시설 연화원에 전달,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제주지구 오름클럽(회장 양희수)이 지난 11월 23일 노인의료복지시설 연화원(원장 고병률)에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135kg)를 전달, 입소 어르신들의 얼굴에 화사한 미소를 선사했다.
오름클럽 회원들이 손수 만든 사랑의 김치를 전달 받은 연화원 고병률 원장은 "최근 채소가격 급등 여파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다"라며 "비싼 가격 때문에 김치를 사먹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오름클럽 회원들의 정성 어린 사랑의 김장김치 후원으로 한 시름 놓게돼 어르신들 돌봄에 힘이 솟구친다"며 힘주어 말했다.
이날 회원들과 김장김치 전달을 위해 방문한 양희수 회장은 "최근 최근 식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먹거리 부담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 기쁘다"라며 "회원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정성껏 버무린 김치를 드시고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제주지구 오름클럽 창립(10월 21일) 당시 양희수 회장은 '척박한 땅과 거친 바다를 일터로 삼은 제주여성의 옹골찬 삶을 늘 생각하면서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의 생활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하며, 화환 대신 받은 사랑의 쌀 500kg을 노인의료복지시설 연화원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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