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1-21 12:58 (목)
제주대 국어문화원 제주어센터,‘2024 제주어 말하기 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제주대 국어문화원 제주어센터,‘2024 제주어 말하기 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11.21 0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제주어센터(원장 배영환)가 주관한 '2024 제주어 말하기 대회'가 지난 11월 16일(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제주어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뜻깊은 행사로, 제주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ᄌᆞᆷ녀의 가르침'을 주제로 발표한 고지원(제주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학생에게 돌아갔다. 그의 발표는 깊이 있는 내용과 제주어에 대한 애정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학생부에서는 김지현(경영학과)의 '당신의 머리 위에 항상 무지개가 떠있다'가 금상을 받았다. 은상은 ▲현가은(식품생명공학과)의 '제주어를 ᄉᆞ랑ᄒᆞ는 제주인이 됩시다예' ▲ 이경란(한국학협동과정) 'ᄀᆞᆯ아도 몰라? 들어사 압니께!'가 수상했다. 동상은 ▲김다봄(초등ᄀᆆ육과)의 '썰매 타멍 있던 일', ▲김하연(관광경영학과) '아방 술 ᄒᆞ끔만 드십서', ▲김현진(국어국문학과)의 '신기ᄒᆞ고 재미진 제줏말', ▲김혜은·오지원(국어국문학과)의 '대학 생활의 진심, 그리고 함께한 동료들과의 이야기'가 수상했다.

청소년부에서는 금상을 수상한 백소안(제주동중학교)의 '제주 음식과 제주어'가 주목을 받았으며, 은상은 ▲박주연(제주교대부설초등학교)의 '나가 좋아허는 거' ▲문지원(아라초등학교)의 '세상에는 참 다양한 말이 있어요'가 차지했다. 동상은 ▲김남주·황혜주(흥산초등학교) 학생의 '제주 4.3 사건 의인 - 물라구장에 대하여' ▲부가빈·유보미(흥산초등학교)의 '제주 올레 4코스를 걸으멍', 김현재(흥산초등학교) '제주 올레길을 걸으멍', 고연서·양소정(노형초등학교)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이 수상했다. 인기상은 '사름 강셍이 들어 봣수과'를 발표한 김민결·김민서(노형초등학교) 학생이 차지했으며, 지도교사상은 흥산초등학교의 박진욱 교사가 수상했다.

배영환 국어문화원장은 “이번 대회는 제주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국어문화원 제주어센터에서는 제주어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2024 제주어 말하기 대회’는 도내의 대학생과 청소년이 제주어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표현하고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