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5억 원 투입해 총 2.5ha 면적에 다양한 수종 식재
제주시는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애조로(회천~신촌) 구간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을 11월 중 마무리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환경적 요구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목적으로 도시 내 녹지공간을 확장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온도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숲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었다.
애조로(회천~신촌) 구간 기후대응도시숲은 총 2.5ha의 면적에 편백나무 등 교목 20종 1794그루, 애기동백 등 아교목 8종 1922그루, 관목 3만3373그루 등 다양한 수종이 식재되었다.
특히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흡수 기능이 뛰어난 수목들이 심어져, 지속적인 기후변화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시숲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1월 중순경에는 지역 학생들에게 직접 나무 심기와 관리, 보존 활동 등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기후대응 도시숲을 단지 녹지공간 확장의 의미를 넘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킬 예정이며, 이 숲을 기후 변화 대응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는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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