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제주여성영화제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부대행사로 ‘제주씨네페미학교 11월 상영회’가 오는 11월 30일 롯데시네마 제주연동점 1관에서 열린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파멜라 호건 감독의 다큐멘터리 *<아이슬란드가 멈추던 날>이 상영된다. 이 작품은 1975년 아이슬란드에서 진행된 여성 총파업을 다루며, 아이슬란드를 ‘여성이 살기 좋은 세계 최고의 나라’로 도약하게 만든 역사적인 순간을 담고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제주·여성·영화 같던 순간>을 주제로 씨네토크가 진행된다. 토크 프로그램은 제주에서 여성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사)제주여민회의 여성운동사를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관객들에게 제주 여성 운동의 흐름과 의미를 되짚어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상영회는 여성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지역 내 여성 운동의 성과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관심 있는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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