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지구해양융합학부 해양시스템 전공인 이청아 학생이 지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64회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Gold)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 제목은 ‘박동 흐름에서 혈유변학적 특성 연구 : 초음파 영상 기반 전혈 실험 및 수치해석’으로, 제주대학교 팽동국 교수의 지도로 이뤄진 연구다.
해당 논문은 초음파 영상을 기반으로 한 전혈 실험과 수치해석을 통해 박동 흐름에서의 혈유변학적 특성을 심도 있게 분석했으며, 의용생체공학 분야에 중요한 학문적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혈류의 특성과 유동성을 정밀하게 이해하고자 하는 의학 및 공학적 융합 연구로서, 향후 혈관 질환 진단과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팽동국 교수는 "이 연구는 혈류의 물리적 특성을 초음파 영상 분석과 수치해석을 통해 명확히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로, 학문적 의의를 넘어 실제 임상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대한의용생체공학회는 의료 및 생체공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며, 다양한 연구자들이 학문적 성과를 발표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제64회를 맞이한 이번 추계학술대회에는 국내외 다수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융합 학문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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