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문학회(회장 변성언)는 지난 8일 오후 6시 도두 노팅힐 웨딩컨벤션에서 애월문학 제15호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김기환 애월읍장, 고태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양전형 제주문인협회 회장, 김영수 고성리장, 고정학 애월읍주민자치위원장, 제주시 동지역 해녀, 애월문학회 회원들이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행사전 김용현 단장의 멋진 색소폰 연주는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처럼 다가왔고 많은 박수를 받았다.
애월문학회 제15호 출판기념회는 제주 지역 문학의 발전과 그 미래 가능성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으며 행사 내내 지역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들이 이어졌다.
변성언 애월문학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애월문학은 그동안 여러 회장들과 함께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앞으로도 문학회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기완 애월읍장은 “애월문학회는 지역 문화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문학 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태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은 “애월문학회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하며 지역 문학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애월이 문학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지역 문학이 제주 문화의 중요한 자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전형 제주문인협회 회장은 “애월은 아름다운 자연과 깊은 역사적 배경을 가진 지역으로 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며 “애월문학 제15호 출판기념회를 통해 새로운 문학적 성과들이 발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김영수 고성리장, 고정학 애월읍 주민자치위원장도 “애월문학 출판을 축하하며 애월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문학으로 기록되기를 바란다”며 “애월문학은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리고, 애월을 문화와 예술의 고장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상돈 전회장께 감사장을 수여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애월문학회가 제주 해녀들의 삶과 이야기를 취재한 내용을 다룬 애월문학 제15호의 특집을 소개했다. 해녀들의 인터뷰와 이야기를 담은 특집 영상이 상영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제주 바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해녀들의 삶의 고단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었다.
또한 제15호에 실린 작품들을 강서정, 김순자, 김은희, 이미경 시낭송가의 낭독 시간이 마련되었다. 김영란 편집위원장은 “이번 호에 실린 작품들은 제주와 애월을 사랑하는 작가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편집위원들은 제주도와 애월의 이야기를 각기 다른 문체로 풀어내는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애월문학회의 제15호 출판기념회는 그 자체로 큰 의미를 지닌 행사였다. 이날 행사는 지역 문화와 문학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제주 지역 문학의 미래를 여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문학이 단순한 예술의 영역을 넘어 지역사회와 사람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