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이 제주농업 현장을 방문하여 아열대 과수 생산농가와 키위 수출 현장 등을 방문하여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지난 7일 제주농업기술원을 방문한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에게 농업·농촌 현안에 대한 현장 의견과 연구·기술보급사업 중점과제 등 제주의 농촌진흥사업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보고회에 앞서 도내 농업인학습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농업경영에 따른 고충과 애로를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후 서귀포시 상효동으로 이동해 망고 재배하는 유성농장(농장주 김인경)을 방문하여 에너지 절감 시설을 이용해 냉·난방비를 70% 이상 줄여 고품질 망고를 생산하고 있는 시설 점검과 망고 재배 농업인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졌다
또 제주시 도련동 소재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 고봉주)을 방문하여 키위 국내육성품종 ‘한라골드’, ‘제시골드’를 생산해 싱가포르 등 수출하고 있는 생산 시설과 유통·수출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황근 청장은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 아열대 과채류의 국내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생산비는 낮추면서 품질은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확대 보급해 제주 농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어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8일에는 농촌진흥청의 소속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감귤연구소, 국립축산과학원의 난지축산연구소를 방문해 연구현장의 현안 과제에 대해 토론하면서 농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는 관계자들을 격려 후 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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