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태식 전 제주시의회 의장
시민이 정말 주인인 것이다. 공무원을 시민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민원이 있는 곳에 공무원이 찾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되려면 우리 제주시는 정말 달라져야 한다.
시장부터 말단 공무원까지 특히 시장이 선진국 시를 찾아보고 앞장서 본을 보여야 할 것이다. 의원도 선진국을 보고 구경한 것으로 그치지 말고 따라서 실천해야 한다. 의원이 권위를 내세워 시민에게 우쭐대거나 공무원에게 불손하거나 하면 안된다.
선진국처럼 진실한 봉사를 하며 땀흘려야 한다. 의회가 관료화 되면 풀뿌리민주주의는 실현가망이 없어진다. 나는 의장으로서 공무원이 민주주의 실천자로서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봉사자의 길로 가도록 노력해야 하지만 오랜 기간 켜켜이 쌓인 관료주의 사고와 행태를 한꺼풀씩 벗겨보고자 하였다.
한꺼번에 확 달라지라고 강요하면 감당못할 저항에 부딪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은 시민 곁에서 시민의 바라는 것을 해결해주는 공복이 되는 것이 참다운 공무원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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