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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관광마라톤, 글로벌축제로 성황리 마쳐
제주국제관광마라톤, 글로벌축제로 성황리 마쳐
  • 김수성 기자
  • 승인 2016.05.29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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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구좌읍 김녕리 해안도로서 진행…우승자 해외 마라톤 참가
세계 20개국 4000여명 어우러져 ‘지구촌 축제’로 열려

▲ 제21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29일 세계 20개국,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구좌읍 김녕리 해안도로를 배경으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주관하는 제21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29일 세계 20개국, 4000여명이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로 평가받고 있는 구좌읍 김녕리 해안도로를 배경으로 개최됐다.

청정 제주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융복합 관광상품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시작한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는 매년 참가 규모와 국가가 확대되어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마라톤전용 홈페이지를 고도화하여 4개 국어로 축제 홍보를 지원하고 해외 현지에서 참가신청–확인–결제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28개 국제교류단체 및 업계 간 협업을 통해 그동안 아시아권 중심의 참가자에서 아시아는 물론 중동, 유럽, 남미,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 20개국에서 1,500여명의 외국인 참가자들과 국내 동호인 등 2,500여명이 참가하면서 제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당일 보슬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축제를 즐기려는 참가자들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

이번 제21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에 참가한 Hugo Leonardo Bezerra씨는(37세, 브라질) “유투브를 통해 제주국제관광마라톤을 접하게된 것을 계기로 눈앞에 아름다운 제주바다가 펼쳐지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에 직접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마라톤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역시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Seth Kwasi Akambase씨(49세, 가나) 역시 “특별한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어 너무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참가할 것이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 제21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29일 세계 20개국,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구좌읍 김녕리 해안도로를 배경으로 개최됐다.
대한육상연맹의 공인코스로 지정된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의 코스는 김녕해안도로를 따라 월정해수욕장, 하도 철새도래지, 문주란 자생지, 종달해안도로를 돌아오는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구간에서 Full코스(42.195km)와 Half코스(21.0975km), 일반코스(10km), 해안도로 워킹(10km) 및 Full/Half 클럽대항전(일반·혼성) 5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졌다.

대회결과 Full코스의 경우 남자부는 YASUNORI TAKASUGI(2시간37분55초), 여자부는 근순희(3시간01분32초)가 우승을 차지했고, Half코스에서는 남자부 MASATO ENDO(1시간10분39초), 여자부는 MAEDA SACHIKO(1시간34분34초)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들에게는 해외(일본) 마라톤대회 무료참가의 특전이 주어진다.

행사장에서는 참가자 및 동반 가족을 위해 지역특산물인 전복을 식재료로 조리된 웰빙 전복죽을 제공하였으며, 도내 기업체 홍보관을 운영하여 더치커피, 메밀차, 유기농녹차 등의 시음회와 전기자전거 시승 체험 및 어린이 부채 만들기 체험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협회 회원사에서 제공한 항공권, 특급호텔 숙박권, 전자제품, 관광지 무료입장권 등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행사도 진행됐다.

제주도와 道관광협회는 세계인의 지구촌 축제로 성공리에 개최된 제21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를 계기로 스마트 아일랜드의 조성과 맞춤형 콘텐츠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제주관광의 발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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