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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희망교육 준비위원회’ 현판식 갖고 공식 출범
이석문, ‘제주희망교육 준비위원회’ 현판식 갖고 공식 출범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4.06.11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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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개분과 12명 준비위원 위촉…7월10일까지 운영

 
이석문 제15대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당선자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인 ‘제주희망교육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가 11일 오전 10시30분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강재보 준비위원장을 포함한 2명의 부위원장과 준비위원 등 12명의 준비위원도 최종 선정됐다. 준비위원은 이 당선자의 교육철학인 ‘소통’과 ‘통합’의 원칙을 적극 반영해 선정했다. 특정 이념이나 이해집단에 쏠리지 않는, 오직 ‘아이들이 행복한 제주교육’의 가치로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전문성과 자격을 갖춘 인사를 선임했다.

준비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준비위원장 = 강재보(전 제주도 교육청 부교육감) △부위원장 = 박영선(제주교총 부회장), 김창홍(전 서귀포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제주희망교육소통위원회=정민구(전 중앙초등학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박영재(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부모회 회장) △정책기획위원회=조성윤(제주대 교수) △고입제도개선 및 고교체제 개편 위원회=하진의(제주대 교육과학연구소 연구원), 강봉수(제주대 교수) △균형교육위원회=오철성(전 위미초등학교 운영위원장) △교육복지위원회=임성주(전 제주과학교 교장) △취임준비위원회=한광옥(전 제주고등학교 운영위원장) △행정지원실장=박성철(전 오현고 교사).
이와함께 비상임 준비위원으로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대신해 분과를 총괄, 관리할 집행위원장에 고병수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이사장이 선임됐다. 대변인(홍보실)은 이정원 전 이석문후보 선거사무소 홍보담당이 맡는다.

 
이 당선자는 “통합의 가치를 반영해 산북, 산남지역의 인사들을 두루 참여시켰고, 교육계와 비교육계, 다양한 교육영역, 전문성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알찬 ‘실무형 준비위원회’로 꾸렸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준비위원장과 준비위원들은 공식 출범에 앞선 11일 오전 10시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준비위원회 외에 각 분과위원 및 실무위원, 자문위원, 고문 등의 인선도 이번주내에 마무리된다. 이들을 모두 포함하면 준비위원회는 약 50여명의 인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과는 총 6개로 구성되었다. △제주희망교육소통위원회 △정책기획위원회 △고입제도개선 및 고교체제개편위원회 △교육복지위원회 △균형교육위원회 △취임준비위원회 이다.

이 당선자의 중점 공약인 ‘고입제도 개선 및 고교체제 개편’과 ‘무상의무교육 등 교육복지’ ‘산북산남 균형교육 실현’ 업무는 △고입제도개선위원회 및 고교체제개편위원회 △교육복지위원회 △균형교육위원회 등 별도 분과에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이 당선자 중점 공약의 실행계획이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세워지도록 했다. ‘취임준비위원회’는 7월1일 이 당선자의 취임식을 총괄 기획, 준비한다.

 
‘제주희망교육소통위원회’는 제주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소통위원회는 준비위원회 운영기간 동안 약 4차례에 걸쳐 도내 거점 지역에서 도민들을 초청해 ‘원탁회의(타운홀 미팅)’를 개최한다. 서울특별시가 개최했던 ‘1000인 원탁회의’가 대표모델이다.
이 당선자는 “제주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과 요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적 의사결정방식”이라며 “도민들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교육에 대한 참여 및 직접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위원회 사무실은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건설공제조합 6층이다. 운영기간은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총 30일이다. 인수인계 업무는 신임 교육감 취임 전인 6월30일 종료되며, 이후 나머지 기간에 활동백서를 제작, 발간한다.

이석문 당선자와 강재보 준비위원장은 현판식이 끝난 11일 오전 11시 준비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준비위 출범의 소회와 활동방향,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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