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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교장 등 퇴직 교원 107명 ‘고창근’ 교육감 후보 지지
전직 교장 등 퇴직 교원 107명 ‘고창근’ 교육감 후보 지지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4.05.30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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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도민의 방서 기자회견, “단일화 이끌어 낸 고창근 후보 교육감으로 적합”

 
30일 퇴임 교원 107명이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제주교육의 미래를 생각하는 퇴직교원 모임(약칭 ‘제미모’ 대표 김재수 전 교육장)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 교육감은 7천여 교직원을 하나로 이끌고, 10만 여명에 이르는 유치원과 특수학교 및 초 중 고등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실로 막중한 자리”라고 발히고 “우리는 34년간 교육 일선에서 평교사, 교감, 교장을 거쳐 교육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책임자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교육국장에 이르기까지, 좌고우면하지 않고 평생을 오직 교육 발전에 헌신해 온 진정한 교육자 고창근 후보를 지지함다”고 밝혔다.

제미모는 “고창근 후보가 후세교육을 천직으로 여기고 평생을 교직에 몸담았던 우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제주교육을 든든한 반석 위에 확실히 올려놓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제미모는 “교육은 정치와 다르다. 보수와 진보로 양분된 이념이나 대중적 인기에 영합한 포퓰리즘이 아닌, 오직 진정으로 학생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가올 제주교육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숭고한 과정”이라고 말하고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석문 후보와 서울 보수단체가 보수단일후보로 추대한 양창식 후보를 몰아세웠다.

 
제미모는 이 후보를 향해 “진보라는 성향을 표방하면서 지나치게 급진적이고 편향적인 변화를 시도할 경우, 많은 우리의 아이들과 교육현장이 극신한 혼란을 겪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 “교육은 안전성과 보편성을 바탕으로 점진적 변화와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를 겨눠서는 “상식이 있다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추대(대한민국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라며 “(추대 과정에서)언제 한번이라도 도민 의견을 들어 본적이 있었는지 묻고 싶다. 도대체 그 모임에 평교육을 책임지는 교원들이 한 명이라도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제미모는 “현재 전국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제주교육을 만들어냈고 제주교육의 발전된 미래를 위해 윤두호. 김희열 후보와 진지한 고민 끝에 헌신과 희생의 마음으로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끌어 낸 고창근 후보가 교육감으로서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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