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찬 교육의원은 14일 오전 10시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한 실력을 갖춘 인재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을 천명했다.
강 의원은 "42년 전 서귀포초등학교 교사로 처음 교단에 섰던 그날이 생생히 떠오른다"면서 교사 경력을 언급했다.
강 의원은 이어 "현재 제주교육은 대학수능 성적 4년 연속 전국 1위 등 많은 부분에서 잘하고 있지만, 제주형자율학교 하향평준화 등 활력과 생동감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은 단순히 점수를 따는 기계가 아니다. 성적이 높은 학생이 아니라 진정한 실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맞춤형 교육복지를 위해 유아, 장애아,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저소득층 학생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욱 세심한 맞춤형 교육복지를 구현할 것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최고의 학업성취도를 위한 학력책임제 시스템 구축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한 인성교육 △도민 누구나 함께 하는 평생학습 기반 구축 △공.사립학교 간의 원활한 소통 및 균등지원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 설립 △작은 학교 살리기 민관 공동책임제 등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