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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산지천축제 에서 가을 제주의 멋을 느껴 보세요
제6회 산지천축제 에서 가을 제주의 멋을 느껴 보세요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09.26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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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산지천 축제가 오는 28부터 29일 양일간 건입동 산지천 일대 용진교와 북성교 구간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 자료사진
산지천은 제주 섬의 관문에서 잉태된 고유문화와 선인들의 지혜가 담긴 유산이 가장 많이 보존되어 있다.

거상 김만덕의 나눔과 베풂의 정신과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인 칠머리당 영등굿의 뿌리가 서려있는 건입동 산지천 일대(용진교~북성교)에서 제6회 산지천 축제가 오는 28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 양일간 화려하게 펼쳐진다.

산지천축제위원회(위원장 임봉준)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하늘(天)을 담은 천(川), 산지”을 슬로건으로 제주여상, 지역자생단체 합동 출연하여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은광연세(恩光衍世 – 은혜의 빛이 세상에 퍼진다) 김만덕 나눔행렬 초대형 거리퍼레이드”로 개막된다.

또 우리고장 농산물을 활용한 토속음식, 어린이 관객을 위한 경양식, 천연과일주스를 제공하는 웰빙카페 등 다양한 계층에 맞춘 제주의 맛을 제공하고 한지공예,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상설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개최되는 산지천축제의 특징은 관내 서부두 명품 횟집거리번영회가 주관하는 아마추어 ‘회’ 썰기 체험과 가장 저렴하게 맛보는 ‘名品 회 판매센터’를 직접 운영, 지역 상인들이 축제 활성화에 적극적 동참하고 있으며 관내 어린이집, 초, 고등학생, 유관기관이 공연 및 부스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동민화합의 장으로 꾸려지고 있다.

산지천축제위원회 관계자는“건입동 새마을부녀회에서 김만덕 객주집 재현과 제주의 토속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며 지붕 없는 박물관 마을 건입동 역사 문화산책, 제주의 옛 사진전,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테우체험 , 물분수 및 물지게체험 등 제주 역사의 숨결과 생활사를 한 곳에서 접할 수 있으며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소통의 축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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