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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축산농협 “제2회 제주 흑한우 발전방향 심포지엄”성공적 개최
서귀포시축산농협 “제2회 제주 흑한우 발전방향 심포지엄”성공적 개최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09.03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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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축산농협 “제2회 제주 흑한우 발전방향 심포지엄”성공적 개최
▲ 서귀포시축산농협 “제2회 제주 흑한우 발전방향 심포지엄”성공적 개최 ⓒ채널제주

서귀포시축산농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30일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흑한우 축산물 박람회에서 “제2회 제주 흑한우 산업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 흑한우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의 제주산 흑한우 전후방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의 양병철 전 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 했으며, 서귀포시축산농협 김용관 조합장, 제주도청 친환경정책과 양원종 팀장, 난지축산연구소 강근호 소장, 농협사료 R&D센터 송재용 박사와 박중국 박사, 전국한우협회 제주서귀포시지부 송치훈 협회장과 흑한우 사육 농가를 대표한 삼다청정목장의 김권호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제주 흑한우 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관련 분야 행정 공무원, 전문가와 서귀포시축협 임원 등을 포함하여 축산 농가까지 약 100여 명이 참석하여 미래 제주 흑한우 산업 정책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참석자들은 “제주 흑한우 산업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개량으로 우수한 생산기술과 품질관리 역량을 갖추고 전략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맞춤형 시장공략이 중요하다”며 “산업 관계자들이 지역 농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주 흑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서귀포시축협 김용관 조합장은 “제주 흑한우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산으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미래 유망산업으로서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서귀포시축협은 앞으로도 농가 및 행정관청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제주 흑한우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양병철 전 난지축산연구소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 흑한우 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하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제주 흑한우가 세계적인 명품 한우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농가 대표는 “서귀포시축협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 덕분에 농가들이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흑한우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고품질 한우 생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제2회 흑한우 발전방향 심포지엄 개최를 준비한 서귀포시축협 담당자는 “제주 흑한우 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 있는 논의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제주산 흑한우가 국내외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서귀포시축협은 농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흑한우 사육농가와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열띤 토론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으며 제주 흑한우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 받았다.

한편, 서귀포시축협은 흑우 사육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흑우의 경우 인공수정으로 인해 수태가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3회 이상 재발정시 인공수정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흑우 F1매입사업을 통해 가축시장 평균거래가보다 100만원 높은 가격으로 흑한우 송아지를 농가로부터 매입하고 있다.

또한 비육이 끝나 도축 후 출하된 흑한우가 높은 등급을 받으면 등급에 따라 고품질 생산 장려 인센티브로 차등 지급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주 흑우와 제주산 한우의 판매처를 다양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에 싱가포르의 티옹리안(TIONG LIAN)기업과 “보들결 제주한우”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위해 제주산 축산물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 소비촉진을 위해 7개 도시축협과 협력하여 흑한우 판매전을 개최하는 등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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