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중학생 위한 고교학점제 ‘징검다리 워크북’ 개발·보급
중3 학생의 고교학점제 이해 및 과목, 진로설계 지원
2024-11-21 박혜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 이하 도교육청)은 2025 고교학점제 전면시행에 따라 중학생들의 고교학점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중학생을 위한 징검다리 고교학점제 워크북’을 개발해 20일부터 도내 45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보급한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워크북 제작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고교학점제, 중학교 진로·진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개발위원으로 위촉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교원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중학생을 위한 징검다리 고교학점제 워크북’은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고교학점제를 쉽게 이해하고, 학생의 진로 탐색 및 과목 선택 경험 제공을 통해 고등학교 생활을 미리 계획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중학교 기말고사 이후 학년 말 자기 계발 시기에 워크북을 활용하도록 해 학생 개인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동영상 자료도 함께 제공해 교사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제작된 7650부를 도내 중학교 45교 3학년 학생에게 보급한다.
도교육청은 관계자는 “중학생을 위한 징검다리 고교학점제 워크북을 통해 예비 고등학생들이 고교학점제를 이해하고, 고등학교 입학 후 자기주도적으로 학생 선택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