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밭담 축제’ 10월 22일 월정리서 개막
‘천년의 밭담, 제주의 삶을 담다’ 주제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제주밭담 테마공원(구좌읍 월정리 소재)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가 주관하여 제주밭담 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밭담 축제’는 제주밭담이 2013년 국가중요농어업유산으로 지정되고, 2014년 UN FAO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우리의 소중한 제주밭담을 대내․외에 알리고, 농업 유산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후세에 계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5년부터 제주밭담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제주밭담 축제는 다른 축제와 차별화하기 위해 '천년의 밭담, 제주의 삶을 담다'라는 주제로 밭담콘서트, 어린이 밭담그리기대회, 밭담 트레킹, 밭담쌓기대회 및 체험, 굽돌굴리기, 밭담 골든벨, 돗통시 체험 등 제주밭담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인문학적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밭담푸드콘테스트, 감자․고구마 구어먹기, 마을동아리공연, 학생동아리공연, 연만들기 등 먹거리․즐길거리도 풍성하게 마련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윷놀이, 굽돌굴리기, 밭담쌓기 등도 마련하여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유도하고 있다.
제주밭담 축제는 22일 오후 2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길트기 및 사우스카니발 공연, 퍼포먼스, 도감 돼지고기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이번 제주밭담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속성에 중점을 둬서 구성된 만큼 언제 찾아오더라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알차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밭담 축제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얻고, 제주밭담을 아는 계기의 장이 되어, 앞으로 제주밭담을 소중하게 보전․관리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발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 학생들에게 제주밭담의 우수성을 알리고, 자연과 더불어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슬기를 배우는 좋은 교육의 장이므로 꼭 한번은 들러주시길 당부하고 있다.